계원대 시각디자인과, 진정한 산학협력을 보여주다!

지난 22일 올해 3월에 시작된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 학과와 셀프 비디오 제작 스타트업 쉐이커가 산학협력 커리큘럼이 종강했다. 쉐이커는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으로 디자이너가 본인들의 비디오 디자인을 업로드하면, 전 세계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른 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진, 동영상, 문구를 넣어 10분 만에 고퀄리티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뉴욕, 시드니, 도쿄를 포함하여 전 세계 3,791개 도시에 사용자가 분포되어있다. 사용자에게 쉐이커는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 투자로 고퀄리티 비디오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이고 디자이너에게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이자, 판매될 때마다 수익의 70%를 받는 합리적인 상생구조이다.

 (계원대 시각디자인학과 박진현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쉐이커의 데이비드 리 대표와 김태완 강사의 마지막 수업 모습이다.)

(계원대 시각디자인학과 박진현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쉐이커의 데이비드 리 대표와 김태완 강사의 마지막 수업 모습이다.)

1학기 간 진행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부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하는 것 같았다", "어렵지 않게 모두가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디자이너들을 위협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디자이너도 작곡가처럼 저작권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쁘다.", "전 세계 중소기업들에게 우리가 비디오 광고 시장을 열어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기술의 발전으로 디자이너가 아닌 이들도 손쉽게 포스터, 웹사이트, 비디오 등을 만드는 디자인 자동화 시대에 대해 역설하는 박진현 교수는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다. 그는 “쉐이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자인 자동화 시대에 발맞춰 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좌 계원대 박진현 교수, 우 쉐이커 데이비드리 대표)

(좌 계원대 박진현 교수, 우 쉐이커 데이비드리 대표)

일명 괴짜라고 불리는 박진현 교수의 교수실은 3D 프린트로 만든 다양한 제품 및 특이한 잡동사니로 가득해 언뜻 보면 창고 같다. 그는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으로 기존에 있던 무늬만 산학협력이 아닌 진정한 산학협력 문화를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수업에 참여한 옥연지(21)양과 황정현(23)군은 7월부터 쉐이커에서 하계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계원대 학생들의 작품은 쉐이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이커는 2010년 설립되어 비디오 마케팅 연구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비디오 마케팅 전략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 및 공유하고 있다.